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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조달사업, 상공인들 뜨거운 관심

한인을 포함한 상공인들이 연방정부 조달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석희 연방조달청 선임 지역청장(9, 10지구)과 파라 칸 어바인 시장이 지난 5일 어바인 시청에서 개최한 조달사업 설명회엔 어바인을 비롯한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 관계자, 어바인 상공회의소와 아시안 상공회의소 회원 등 지역 상공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를 비롯한 한인 약 30명을 포함, 160여 명이 운집했다.   미 북서부와 환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강 지역청장은 “연방정부 조달시장은 2018 회계연도 기준 54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단일 조달시장이다. 연방정부는 워낙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공인들이 도전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강 지역청장에 따르면 조달시장은 처음 진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계약을 맺는 데 9~12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반면, 일단 연방정부와 거래를 시작하고 나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 지역청장은 정부기관 건물 청소, 관리 업체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주가 소수계였다. 첫 해 매출이 2만9000달러였는데 7년이 흐른 지금은 231배인 670만 달러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연방조달청의 앤서니 카루소 소기업 전담 스페셜리스트, 클린트 스틸 조달업무 고객관리국장, 9지구 건물 담당 어맨다 스위니 부커미셔너는 각자 해당 분야 조달사업의 모든 과정을 총 3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질문을 쏟아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 지역청장은 오렌지카운티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북가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내달 29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11월 중 LA카운티에서도 조달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지역청장은 “어바인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조달사업 기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기획했는데 오렌지카운티에서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연방정부 조달사업 연방정부 조달사업 연방정부 조달시장 조달사업 설명회

2024-09-08

‘미국산’ 국내부품비율 60%로 상향

오는 10월 25일부터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참여할 때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미국에서 생산된 부품의 비율이 전체 부품의 6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방조달규정(Federal Acquisition Regulation) 개정내용을 3월 7일자 관보에 게시해 발표했다.   현재는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미국 내에서 생산된 부품 비율이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하면 된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미국 내 생산부품 비율 기준은 오는 10월25일부터 60%로 상향되며 2024년엔 65%, 2029년에는 75%로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연방정부의 조달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산 제품 인정 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연방정부의 제품 및 서비스 조달 시장에서 미국산 제품 구매 비중을 확대해 미국 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 기업의 연방정부 조달시장 접근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게 돼 한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바이 아메리칸 법’(Buy American Act)에는 ‘연방정부에서 구매하는 미국산 제품은 실질적으로 전부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연방조달규정은 ‘실질적으로’의 의미를 전체 부품의 55%로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 연설에서 “70년간 존속돼온 ‘바이 아메리칸 법’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발표한다”면서 기존의 ‘미국산 부품 비율 55% 기준’에 대해 “이는 실질적으로 전부가 아니다. 절반이 약간 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미국내 부품 비율을 55%에서 75%로 올리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보건, 경제회복에 필요한 제품에 대해선 미국산이면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주고라도 구매하도록 하는 가격특혜정책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그 대상으로 반도체와 일부 의약품, 첨단 배터리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미국 국내부품비율 생산부품 비율 연방정부 조달시장 제품 인정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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